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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있저] 인천 초등학생 형제 참변...경찰, 친모 방임 학대 수사 중 / YTN

2020-09-18 83 Dailymotion

인천에서 초등학생 형제가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불이 나 크게 다친 소식에 안타까워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. <br /> <br />형제들은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, 이연아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안타깝게도 아이들 상태가 여전히 좋지 못한 거 같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두 형제 모두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당시 형인 10살 A 군은 중화상을 입고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됐고, 동생인 8살 B 군도 화상을 입고 연기를 많이 마셔 마찬가지로 혼수 상태로 구조됐는데요. <br /> <br />안타깝게도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건 지난 14일 오전 11시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 용현동 소재 빌라에서 불이 났는데,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홀로 남은 형제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가 화재가 난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어머니의 방임과 학대 정황도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, 아이들의 평소 생활은 어땠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형제의 친모는 사고 발생 전날부터 집을 비웠고 화재 당일 사고가 일어날 때까지도 귀가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친모는 지난달까지 참여해온 자활사업이 끊겨 친구 사업장에 일하러 갔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아이들이 친모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이웃 주민들의 진술도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평소 형제가 어떤 생활을 했는지, 추정할 수 있는 CCTV를 YTN이 입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일 형제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반바지와 슬리퍼를 신고 편의점에 들어와, 진열대 앞에서 좌우로 몸을 흔들며 춤을 추는데요. <br /> <br />또래 아이들처럼 천진난만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편의점 물건을 고를 때는 15분 가까이 걸릴 정도로 신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참을 쳐다보고, 아이스크림을 잡았다가 일부를 제자리에 가져다 놓기도 했고요. <br /> <br />장바구니에 담았지만, 계산대에서 가격을 찍어본 후 물건 구매를 포기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결제한 카드는 아동급식카드였는데, 도시락이나 라면 정도만 살 수 있다 보니 군것질을 하고 싶어도 결국 사지 못하고 다시 진열대에 가져다 두길 반복한 겁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자 학교 급식도 제대로 먹을 수 없게 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또 형제는 평소 배달음식도 제대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1819395420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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